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영화 ‘레전드’(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는 1960년대 영국 런던을 지배한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범죄 드라마다.
극 중 톰 하디는 쌍둥이 갱스터 형제 레지 크레이와 로니 크레이 역을 맡아 생애 첫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이성적인 형 레지와 머리보다 주먹이 앞서는 통제불능 로니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열연을 펼쳤다.
런던 슬럼가에서 거칠게 자란 크레이 형제는 절도, 협박 등 수많은 범죄 속에서 성장해 갱단의 리더가 됐다. 이들은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정치적, 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런던을 지배했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극악무도한 형제지만, 레지는 프랜시스(에밀리 브라우닝)에게 신사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으로 다가가 관객을 매료시킨다. 사랑에 빠진 레지는 범죄 조직에서 손을 떼기로 약속하며 점점 변화한다. 하지만 갱스터 시절을 그리워하며 형을 못마땅해 하는 로니는 무모한 사고를 치고, 결국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을 빚게 된다.

제작진은 레지와 로니의 외모적인 부분에서도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톰 하디의 턱 모양을 바꾸거니 윗니의 모양, 코까지 확대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렸다. 톰 하디의 연기를 즐길 수 있게 분할 화면을 활용한 연출도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중요한 몇몇 장면에서 삽입된 배경음악은 스토리의 흐름에 적절한 가사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 2월 개봉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중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의 에그시, 테론 에거튼은 로니 크레이의 수하이자 악랄한 갱스터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아직까지 영국 런던 거리 중심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크레이 형제, 그들에게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레전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