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 마지막 회는 전국기준 7.6%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기록했던 6.8%보다 0.8% 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장르의 드라마로, 배우 문근영을 비롯해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었다.
이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시청률 15%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만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전작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가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만큼 ‘마을’이 고스란히 고정 시청자 층을 흡수할거라는 예상도 많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마을’이 받아든 시청률은 방송 기간 내내 5~6%대에서 머물 만큼 저조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가 ‘용팔이’의 종영 후 수목극 최강자로 치고 올라오면서 ‘마을’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서스펜스와 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빠른 극의 전개는 시청률이 낮음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마을’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는 12.2%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고,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은 6.5% 시청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