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9일 하루 전국 988개 스크린에서 9만 76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5만 2750명으로, 개봉 3주 만에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기록(523만 4932명)을 앞질렀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지난 9일 처음으로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8일까지 20일 연속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내 100만~400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개봉 첫 날 23만 1238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세웠던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7일에는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의 누적 관객 수(504만 6096명)를 넘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내부자들’은 대표적인 흥행 요인으로는 날카로운 사회 풍자가 담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이끼’, ‘미생’ 등의 작가로 유명한 윤태호의 미완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고위층들의 비리 문제를 가감 없이 파헤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등의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이병헌과 조승우가 주고받는 호흡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밖에도 배우 김병옥, 정만식, 배성우 등 베테랑 조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개봉 이후 3주째 굳건히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부자들’의 장기집권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하트 오브 더 씨’(감독 론 하워드)는 4만 897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검은 사제들'은 2만 18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