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발표회에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호재 감독은 “로봇의 목소리 연기를 해줄 사람을 캐스팅할 때 꼭 배우를 캐스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한 것에 대해 “심은경은 가장 감정 없는 연기를 했다고 하지만 미묘한 감정을 잘 만들어줬다"며 "로봇이기 때문에 톤도 억양도 제한됐지만 미묘한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신들이 있었다. 이것은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성민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실종된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10년 동안 전국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김해관 역을 맡았으며, 이희준은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맡으며 승진을 노리는 신진호 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의 박사로, 다소 엉뚱하지만 인간적인 강지연 역을 맡았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016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