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로봇, 소리’ 김원해 “우리는 딸 가진 아빠들, 나는 굉장히 좋은 아빠”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4 13:13:50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김원해, 이성민, 이호재 감독이 모두 딸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발표회에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해는 “우리 영화는 아빠와 딸을 그리는 작품이다. 유주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고민 하지 않고 이 작품을 선택했는데, 극중에서 나는 혼자 사는 홀애비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이성민 씨, 나까지 다들 딸만 있는 아빠들이다. 나는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굉장히 좋은 아빠”라며 “이 영화는 이 시대를 사는 아빠로서 꼭 해야만 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극중 김원해는 해관의 오랜 친구이자 뭐든지 고치는 진짜 달인 구철 역을 맡았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016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