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동휘, 맛깔 나는 대사-표정 ‘휘테일’ 연기 선사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배우 이동휘가 맛깔 나는 대사들과 표정으로 일명 '휘테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2회에서 동룡(이동휘 분)은 학교에서 조퇴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갔다.

동룡은 체한 척 꾀병을 부렸지만 아버지가 옷핀으로 손을 따줘 조퇴에 실패했다. 그는 익룡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등 남다른 '부자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수업시간 중에 졸다가 학생주임 인 아버지(유재명 분)가 찬 손으로 잠을 깨우자 경악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덕선(혜리 분)이가 스스럼없이 쥐를 잡는 모습에 택(박보검 분)이에게 정말 여자로 보이냐고 반문하며 가수 GOD의 '거짓말' 노래가사를 인용해 "정신차려 바보야 정신차려"라고 재치 있게 말했으며, 식사 도중 자꾸 화장실을 가는 덕선의 모습에 기겁했다.

이처럼 이동휘는 맛깔 나는 대사들과 표정, 독백 장면 등으로 디테일한 모습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