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현정의 틈’ 고현정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순간, 어쩔 수 없지 않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5 16:31:46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배우 고현정이 '현정의 틈' 제작진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2층 컨퍼런스홀에서 SBS 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고현정, 이상수 국장, 권민수 PD 등이 참석했다.

고현정은 이날 현장에서 "처음에는 전혀 (몰래 카메라를) 몰랐다. '설마 나와 상의 없이 그랬을 리가 없지' 했는데 진짜 오셨다. '큰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지?' 생각했지만, 책을 내는 스케줄은 스케줄 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화를 낼 그럴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틈을 보이기 시작한 계기는 다들 너무 열심히 일하시기 때문이었다. 눈에 카메라가 몇 번 보일 정도였는데 그분들도 너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셨다. 나도, 이 분들도 타지에 왔고 이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순간인데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렇지만 책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불편함이 없게끔 했다. 오신 스태프 분들도 즐거운 기억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동경 여행과 여행 에세이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동경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으로 15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