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2015 청불 영화 최고 기록 경신..흥행요인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6 10:18:04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내부자들'이 2015년에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하 '청불') 중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15일 하루 전국 930개 스크린에서 8만 95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누적 관객 수는 613만 5195명이다.

이 영화는 역대 청불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에 100~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국내에서 역대 청불 영화 3위, 외화 중에서는 1위를 수성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의 기록(612만 9681명)을 넘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배우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가 열연을 펼쳤다. 또한 이 작품은 '미생', '이끼' 등을 창작했던 윤태호 작가의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만들어졌다.

'신과 함께' 주호민 웹툰 작가가 말했듯, 원작이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영화 만의 개성을 부여한것이 흥행 요인으로 보인다. '내부자들'은 '웹툰의 영화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예로 남았다.

한편 이날 '하트 오브 더 씨(감독 론 하워드)는 3만 803명,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1만 8561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각각 2, 3위에 올랐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