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잡아야 산다’ 김정태 “체력 고갈로 제작 무산될 뻔 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6 13:53:49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김승우와 김정태가 젊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 제작보고회에 오인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우는 “우리는 서 있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젊은 친구들과 계속 뛰어야 했기 때문에 촬영 들어가기 전에 나와 김정태는 기본 체력 훈련을 했다. 김정태는 생각보다 몸이 더 안 좋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태는 “마지막에는 체력 고갈로 제작이 무산될 위기가 올 뻔 했다. 나와 승우 형 둘이 돌아가면서 아파서 나중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애를 먹었다”며 “체중 관리도 해야 해서 계란 흰자만 한 판 정도 먹었다. 몸에서 닭 냄새가 날 정도로 체중 관리를 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김승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잘나가는 기업의 오너이자 숨겨진 무술실력까지 갖춘 일명 ‘쌍칼’CEO 승주 역을 맡았으며, 김정태는 검거율 100%를 꿈꾸지만 매일 허탕 치기 바쁜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하룻밤 만에 정신까지 탈탈 털린 채 개망신 제대로 당한 형님들과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질풍노도 ‘꽃고딩’ 4인방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은 영화로,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