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내부자들’-‘대호’ 누르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7 09:52:51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히말라야'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은 지난 16일 하루 전국 1009개 스크린에서 22만 99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약 한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있던 '내부자들'을 누르고, 같은 날 개봉한 '대호'(감독 박훈정) 또한 제치면서 새로운 판도의 조짐을 예고했다.

‘히말라야’는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엄홍길 대장(황정민 분)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네팔의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경기도 양주와 강원도 영월의 채석강 등 5개월 여에 걸친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배우들이 전한 감동적인 도전기가 관객들을 불러모을지, 앞으로의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대호'는 12만 83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5만 6979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