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감독 “디카프리오,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배우”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2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화상기자간담회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디카프리오와 작업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디카프리오는 용감하고 재능있는 배우다”며 “게다가 자상하고 사람들을 존중하는 배우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에는 거의 대사가 없기 때문에 디카프리오의 눈빛과 바디랭귀지로 이어나가야 했다”며 배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 시상식이 열리면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 서부역사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실화로,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휴 글래스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와 추위와 싸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