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감독 “관객들, 극장에 갈 이유 주고 싶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8 11:25:11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영롸 ‘레버넌트’의 감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2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화상기자간담회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이 영화에서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지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들은 콘크리트와 인공물에 뒤덮여 살고 있지만 극중 인물들은 자연과 함께 산다. 이들은 자연에 의해 치유되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순수한 자연에 대한 오마주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불어 인물들의 대사가 아닌 보여주는 것만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이 극장에 가야 할 이유를 주고 싶다”며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 서부역사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실화로,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휴 글래스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와 추위와 싸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