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터보 마이키 “더블 타이틀 ’숨바꼭질‘,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곡”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18 14:30:53
[메인뉴스 윤효진 기자] 그룹 터보 마이키가 더블 타이틀곡 '숨바꼭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터보의 정규 6집 ‘어게인(GAIN)’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터보의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키는 이날 더블 타이틀곡 '숨바꼭질'에 대해 "처음 '다시'를 들었을 때 노래도 정말 빠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정남이 형이 했던 파워풀한 터보의 모습을 할 수 있을까 했다. 이후에 '숨바꼭질'을 들었을 때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더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남은 "제가 1집을 하고 이후에 마이키가 들어왔는데 저처럼 하라는 말이 있었나보다. 마이키가 1,2집에 맞추다 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못 보여줬다. 그걸 보여준 게 '회상'에서 였다"고 말했다.

마이키는 이어 "제가 원래 중저음이었는데, 터보를 하며 목소리가 변했다. 종국의 목소리에 랩 키를 맞추다 보니 목소리가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남은 "마이키와 목소리가 비슷해졌다. 이건 산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보는 15년 만에 정규 6집 ‘어게인’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터보와 함께한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을 비롯해 룰라의 이상민, DJ DOC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라이머, 산이, 제시, 박정현, 케이윌, 소냐야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유재석이 내래이션으로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 ‘다시’는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트랙으로 이단옆차기가 힘을 실어 복고적인 느낌에 트렌디한 EDM 요소를 첨가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터보만이 감성이 녹아든 달달한 미디엄템포 곡으로 제 2의 ‘회상’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한편 터보의 정규 6집 '어게인'은 오는 21일 발매된다.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