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가면 연기‘ 대가 등극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1 11:05:21
SBS '애인있어요'
SBS '애인있어요'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배우 김현주가 '애인있어요'에서 가면 연기의 대가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김현주 분)은 쌍둥이 동생 용기(김현주 분)를 지키면서 자신의 과오를 씻어냈다. 그는 전 남편인 진언(지진희 분)과 이별하기 위해 팜므파탈의 탈을 쓴 채 거침없는 독주를 펼쳤다.

그런 가운데 진언을 밀어내기 위해 더욱 차갑게 변해버린 그는 실상 마음과 다른 행동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진언이 보는 앞에서 석이(이규한 분)를 호텔 방에 불러 일부러 다정한 척 연기를 하다가도 이내 남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기억이 돌아왔지만 기억 나지 않은 척 연기한 해강을 200% 소화해낸 김현주의 반전 열연에 시청자들은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연기 속에서도 연기를 하는 그녀의 가면 연기는 안방극장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직후 33회 예고편에서는 해강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진언이 알아차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33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