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오빠생각’ 이한 감독 “합창단 만든 분들의 마음, 날 움직였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2 11:57:51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이한 감독이 작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한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10만 명이 넘는 전쟁 고아들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 악기단이 실제로 있었다. 이를 모티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노래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합창단을 만든 분들의 마음이 나를 움직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