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웹툰에서 보이지 않은 홍설 성격 드러낼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2 17:31:56
[메인뉴스 윤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유정의 사랑스러움을 드라마를 통해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가 참석했다.

김고은은 이날 현장에서 "웹툰에서는 홍설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는데, 속으로 생각하는 표현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이 친구의 감정 상태와 감정 변화에 따라 같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이어 "하지만 그 친구가 드러내는 부분은 많이 없다고 생각했다. 독자 입장에서는 여러가지의 홍설을 봤었던 것 같다. 제가 홍설을 연기하면서는 조금 더 성격이 드러나고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친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중점을 둔 건 어떻게든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사랑스러움 안에 예민한 성격, 독한 모습 등도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홍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극 중 김고은이 열연할 홍설 역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을 만나 큰 변화를 겪으며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치인트’는 원작의 엡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로 오는 2016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