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흘리는 ‘눈물’만큼 커지는 ‘복수심’ 예고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2 17:41:43
사진=메이퀸픽쳐스
사진=메이퀸픽쳐스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최강희가 눈물을 흘릴수록 커지는 복수심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복수를 위해 강석현(정진영 분)의 아내가 된 신은수로 열연 중이다. 외모부터 눈빛, 마음까지 모두 변신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은수는 남편의 죽음 이후부터 진형우(주상욱 분)를 만나고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과 지금에 이르기까지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괴한에게 납치되기도 했고, 불의의 사고로 딸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불행의 연속인 그의 삶에서 눈물은 필수요소였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신은수는 혼수상태에 빠진 딸 홍미래(갈소원 분)의 병문안을 가 울음을 터트렸다.

진형우와 사랑의 징표로 나눠가진 목걸이를 한 딸에게 "미래가 사랑하는 꾸우 아저씨 마음도 너무 많이 아프게 했다. 그런데도 그 거짓말을 멈출 수가 없다. 오늘만 엄마 울겠다. 미래 앞에서 절대로 안 울겠다고 약속했는데. 엄마가 꾸우 아저씨한테 너무 잘못을 많이 했다"며 흐느꼈다.

또한 그는 강석현 피습 혐의로 입소 됐지만, 강일주(차예련 분)의 계략으로 검찰에서 탈출한 진형우와 맞닥뜨린 후에도 울었다. 당황하던 와중에 강석현이 등장했고, 진형우와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은수는 밖에서 지켜보는 진형우를 발견하고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최강희의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앞으로 그가 걸어갈 복수의 길이 더욱 궁금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흘린 눈물을 어떻게 앙갚음할지 지켜보는 것도 '화려한 유혹'을 보는 새로운 관전포인트다.

특히 22일 방송에서 신은수는 강석현이 보는 앞에서 의도적으로 손을 다쳐 강일주를 무릎 꿇게 만들 것으로 예고돼 그가 펼칠 화려한 복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