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조선마술사’ 김대승 감독 “배경도 캐릭터, 상황에 따라 표정 다르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2 17:41:36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김대승 감독이 배경과 의상 등 미술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언론시사회에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승 감독은 “‘혈의 누’, ‘후궁’처럼 ‘조선마술사’에 나오는 공간들은 단순히 배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 공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대승 감독은 “의상도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의상이 아니라 다른 색깔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상상했다”며 독특한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유승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았으며, 고아라는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았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