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조선마술사’ 곽도원 “내가 때린 사람? 유승호부터 임시완-최민식 등”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2 17:42:58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곽도원이 ‘국민남동생’ 유승호와의 액션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언론시사회에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최민식 선배를 죽도록 때렸고, ‘유령’에서는 그룹 엠블랙 지오를, ‘변호인’에서는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을 물고문하고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패대기를 쳤다. 나는 이제 맷집이 강해져서 웬만한 댓글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거니까 괜찮다. 대신 여자는 안 때리는 것으로 캐릭터를 정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유승호 분)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았다. 귀몰은 완벽한 마술을 위해서라면 어린 아이들도 가차 없이 희생시키는 잔혹함을 갖고 있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