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SBS ‘돌아와요 아저씨’로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3 18:18:58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비는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돌아온다.

그가 여러 작품 가운데 복귀작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이 작품은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비는 극 중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과장으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게 되는 인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비가 이번엔 또 어떤 인물을 그려낼 지, 그가 선보일 신선한 로코물과 색다른 캐릭터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의 신윤섭 PD가 만난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방송하고 있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016년 2월 방송한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4년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내년에도 신곡 발표는 물론 월드투어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