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중국 광동판 ‘나는 가수다’ 출연 ‘1R 통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8 11:05:20
사진=디오션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디오션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가수 바다가 중국 광동판 ‘나는 가수다’에 한국 여가수 최초로 출연했다.

28일 바다의 소속사 디오션엔터테인먼트측은 “바다가 중국 화남지역 공중파 방송사인 광동방송의 초청으로 중국과 아시아의 실력파 가수들과 경연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 ‘마이왕정빠’에 출연하게 됐다”며 “지난 26일 방송한 첫 라운드에서 바다는 중국의 유명 가수 이극근의 히트곡 '붉은 태양'을 광동어로 소화해 본선 최종 9인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화남지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마이왕정빠’는 중국과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서로 노래 실력을 펼치는 경합 프로그램으로, 바다는 한국 여가수 최초로 초청돼 중국어로 경합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바다가 출연하는 '마이왕정빠'는 본선 1라운드에 뽑힌 9명 중 본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6인, 3인을 가리고, 최종 결승에서 왕좌를 선정하는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중국북경어보다 더 어렵다는 광동어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악조건에서도 바다가 좋은 성적으로 첫 라운드를 통과했다”며 "매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왕정빠'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광동방송을 통해서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