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PD를 비롯해 배우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김상경은 이날 현장에서 "8년 전에 ‘세종대왕’에서 세종 역을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장영실을 돕기 위해 다시 세종 역을 맡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종대왕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 8년 전에 그 분의 역사서를 읽는 등 공부를 많이 했는데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그때 고뇌에 차서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성군을 두 번 연기하는 것은 영광이기도 하지만, 같은 역을 하면 역할에 매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했다. 하지만 제가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라며 "8년 전 '세종대왕'에서는 정치나 한글 창제를 위주로 다뤘다. 당시 작품에서는 에피소드로 넘어갔던 장영실과의 과학적 업적을 주로 그려내기 때문에, 못 보여드렸던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극 중 조선의 백성들을 위해 고뇌하는 성군 세종 역을 맡았다.
한편 ‘장영실’은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 분)이 세종대왕(김상경 분)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01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