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장영실’ 송일국 “나는 연기에 목말라 있는 사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28 16:18:51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배우 송일국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PD를 비롯해 배우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송일국은 이날 현장에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굉장히 연기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극만 성공했어서 사극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고착화된 이미지 때문에 다양한 도전을 했다"며 영화 '플라이 하이', '타투' 등에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지난 번에 아내와 같이 방송을 보면서 '내가 지금 하면 사극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더라"라며 "제가 가장 하고 싶을 때, 가장 잘할 수 있을 때 이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극 중 노비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역을 맡았다.

한편 ‘장영실’은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 분)이 세종대왕(김상경 분)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01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