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25회에서는 숙적 대근(허준석 분)의 목숨을 거두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연희(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악에 받친 감정 연기를 보여줘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이날 연희는 도화전에 초대된 이성계(천호진 분) 일행이 위험에 처한 것을 감지하고 도화전으로 향하던 도중, 어린 시절 자신을 겁탈했던 원수 대근과 마주쳤다. 이에 연희는 또다시 과거의 공포에 사로잡혔으나 “언니 그 자식 죽여야 돼”라고 외치는 분이(신세경 분)의 목소리에 이성을 되찾았고, 그 즉시 대근의 목덜미로 날카로운 비녀를 내리꽂았다.
그러나 대근은 연희의 목을 조르며 최후의 발악을 해왔고, 그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연희는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이때 이방지(변요한 분)가 나타나 목을 조르고 있는 대근에게 일격을 가했고, 쓰러진 대근은 그 자리에서 죽게된다.
연희는 자신의 얼굴에 튄 대근의 피를 닦아 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정신이 나간 듯 몸을 떨었다. 이에 이방지는 “괜찮아. 끝났어”라고 말하며 연희를 안아 다독였고, 그의 품에서 연희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유미는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연희의 상황을 악에 받친 눈빛과 애달픈 눈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감동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