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 13회에서는 주은(신민아 분)이 자신을 만나러 오겠다던 영호(소지섭 분)가 오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영호를 걱정하며 애타는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은은 답답한 마음에 영호의 집으로 찾아갔고, 영호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준성(성훈 분)과 지웅(헨리 분)을 보며 영호가 사라진 게 단순히 다리통증 때문이 아니란 걸 알았다. 생사를 넘나들며 긴박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걸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영호가 주은을 놓아주기 위해 준성과 지웅에게 함구를 부탁했다.
결국 영호가 교통사고로 가홍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은은 영호의 병실을 찾았지만, 병실 앞을 지키던 경호원에게 제지 당하며 영호를 만날 수 없었다.
이때 영호가 주은에게 ‘탭탭’ 이라는 자신을 놔달라는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으며, 영호의 메시지를 확인한 주은은 영호의 병실 앞으로 가 울먹였다.
그리고 1년의 시간 동안 주은이 가끔씩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터지는 눈물을 훔치면서도, 씩씩하게 일을 하고, 운동을 하고, 거북목 예방을 하고, 웰빙 도시락을 먹으며 당차게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 남자는 여전히,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주은의 내레이션과 함께 주은의 눈앞에 영호가 나타났다. 기쁨에 놀라 눈물을 글썽이는 주은과 그런 주은을 끌어안는 영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