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지난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측은 "오늘 오전 10시쯤 40∼50대 목소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주민 센터에 전화를 걸어 성금기부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전화를 받은 직원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가 전화로 "주민센터 뒤 공원 가로등 쪽 숲 속에 돈을 놓았으니 가져가시고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직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어가 보니 남성의 말 그대로 현장에는 A4 복사용지용 상자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자 안에는 동전과 지폐를 합해 총 5033만 9810원이 담겨있었으며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모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6년간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낸 성금은 총 4억 4764만 1560원인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