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김병만, 대상 수상 소감 “무거운 상..스태프들께 영광 돌린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2-31 13:32:26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유재석과 함께 '2015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는 '2015 SBS 연예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MC는 방송인 이경규, 전현무, 아나운서 장예원이 맡았다.

이날 김병만은 "'혹시 내가 받으면 어떡하지?' 싶었다. 대선배님들 앞에서 그 아우라를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난 2013년에 받았던 대상의 무게감을 아직도 느끼고 있다. 또 받게 되면 어떡하나 했지만, 우리 스태프들을 생각하면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 가면 저희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화면에 나오지 않는 스태프들이 있다. 그분들을 보람 있게 해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그는 "너무 위험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항상 연기자들을 먼저 위하는 스태프 분들에 영광을 돌린다. '주먹쥐고 소림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 '붕어빵',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스타킹' 강호동,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구라,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 김병만, 총 5명이 선정됐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