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김수현-차태현, 키스신 재연 요구에 ‘경악’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01 11:02:30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배우 김수현과 차태현이 극중 키스신을 재연했다.

'2015 KBS 연기대상'(이하 ‘KBS 연기대상’)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 MC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박보검, 김소현이 맡았다.

이날 '프로듀사'의 김수현과 차태현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MC 전현무는 극중 김수현과 차태현의 동성 키스신을 언급하며, 당시 느낌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차태현은 "김수현의 입술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고, 김수현 또한 "대사에도 있었는데 닭똥집 같았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어 "실례가 안된다면 당시 키스신을 재연할 수 있겠느냐" 물었고, 차태현은 "실례가 많이 된다. 2억명 앞에서 무슨 망신이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차태현과 김수현은 '프로듀사'로 각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