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 유아인-정우와 비교해도 '탑'이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04 18:16:45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상대 배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제작보고회에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앞서 함께 했던 ‘베테랑’의 유아인, ‘히말라야’의 정우 등과 강동원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듣고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동원 만의 매력은 대본 분석 능력과 전체를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얼굴도 잘 생겼고 키도 크고 똑똑하다. 게다가 소고기를 싫어하고 돼지고기만 좋아해서 밥 사줄 때 좋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는 “상대 배우가 자기 캐릭터를 정확히 만들어 오면 상대방으로서 편하다.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이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유아인, 정우 등과 비교해도 탑으로 볼 수 있다”며 극찬했다.

극중 황정민은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할을 맡았으며, 강동원은 허세 남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은 범죄오락영화로, 오는 2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