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야한 밤’에도 시청률 하락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05 09:54:55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오 마이 비너스’가 배우들의 열연에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15회는 전국기준 8.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회 시청률 9.9%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의 달달한 커플 연기가 돋보였다. 극중 영호(소지섭 분)와 주은(신민아 분)은 한 침대에 누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은이 가만히 누워서 자려는 영호에게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자 영호는 "따뜻한 밤 포기, 야한 밤 오케이?"라고 말한 후 화끈한 애정신을 펼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1월 16일 첫 방송한 ‘오 마이 비너스’는 7.4%의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보다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후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을 제치고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선 ‘오 마이 비너스’는 14회 시청률이 9.9%를 기록하며, 10%대 시청률 고지도 충분히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종영을 1회 앞두고 시청률이 다시 하락하면서 10%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마이 비너스’가 5일 방송하는 마지막 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14.6%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화려한 유혹’은 9.7% 시청률로 2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