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화려한 복귀 ‘전세 역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05 09:55:32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배우 최강희가 정진영의 가족들과 관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6회에서는 맨 몸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은수(최강희 분)가 건강을 되찾은 석현(정진영 분)과 함께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허락 없이 본가로 돌아온 일주(차예련 분)를 꾸짖는 석현을 ‘여보’, ‘당신’ 등 애교 있는 말투로 달랬고, 자신을 무력으로 대했던 일도(김법래 분)에게 ‘어머니’라는 호칭을 받아내는 등 강석현家의 실세로 올라섰음을 과시했다.

특히 강석현을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은수라는 것을 깨달은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장면에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마음에 없는 고마움을 표하는 일주에게 은수는 “널 내 옆에 두고 서서히 피 말릴 거야. 네 스스로 네가 뭘 잘못 했는지 말 할 때까지”라며 “난 네가 권 전무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이용한 거였니?” 등의 독설로 ‘피의 복수’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온 배우 차예련과의 독대에서 선보인 최강희의 날이 선 독설 연기는 한층 더 독해져 돌아온 은수의 내면을 엿볼 수 있게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5일 오후 10시에 27회가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