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 성훈(장준성 역)은 때로는 터프하고 때로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먼저 성훈은 극 중 UFC 챔피언다운 몸매를 공개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4회에서 재활 트레이너 영호(소지섭 분)의 말에 따라 상의를 탈의한 채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호응을 받았다. 이는 캐릭터를 위해 밤낮없이 운동에 매진했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어 11회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됐던 그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갱단에 쫓기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그는 자신을 도와주려는 영호에게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두려움과 슬픔이 뒤섞인 눈빛과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분노 연기는 안아주고 싶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지난 주 방송된 13회에서 그는 친모와의 재회에 기쁨도 잠시, 영호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 그가 엄마의 품에 안겨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복합적이고 서글픈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성훈은 지난 3개월 동안 깊은 몰입력과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벽하게 장준성을 보여주는 등 나날이 성장하는 면모를 드러냈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섰다. 종영회까지 빛날 그의 마지막 열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5일 오후 10시에 최종회를 방송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