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영상 전격 공개 ‘기대 UP’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가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5일 오전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은 눈물 맺힌 표정으로 웃으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정원 진원 진호(이희준 분)는 '그 로봇이 당신이랑 인형놀이 하는 그런 물건인 줄 알아?!'라는 카피를 통해 극중 해관과 소리(심은경 분)를 추적하는 냉철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항공우주연구원 엘리트 박사 지연(이하늬 분)은 전화기를 들으며 '저 혹시... 섬에서 인공위성 주우셨어요?'라는 카피로 지연의 엉뚱함과 진솔함을 드러낸다.

해관의 오랜 친구인 달인 수리공 구철(김원혜 분)의 포스터는 철물점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눈길을 끈다. '제수씨를 생각해서라도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자'라며 해관을 설득하는 구철은 ‘로봇, 소리’에서 소리를 수리해지고 해관을 돕는 의리파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년 전 실종된 해관의 딸 유주(채수빈 분)는 아련한 표정으로 시선을 모은다. '아빤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궁금하지도 않잖아!'라고 외치는 그는 영화 속에서 벌어질 해관과의 갈등을 궁금하게 만드는 한편 어떤 이유로 실종됐는지 해관이 그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호기심을 만들고 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