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지난 4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전영신, 연출 이윤정) 1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 분)을 계속해서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과 유정은 과 모임에 참석했다. 학교를 휴학하고 싶었던 홍설은 절친 장보라(박민지 분)와 권은택(남주혁 분)과 함께 선배들을 피해 앉았다.
학교에 복학한 유정은 잘생긴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유정의 옆에는 항상 여자 후배들과 함께였다. 하지만 홍설은 유정이 술을 일부러 쏟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홍설은 속으로 '일부로 쏟은 거 같은데, 웃네'라고 생각하며 유정에게 불쾌한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또 홍설은 화장실을 다녀오다 김상철(문지윤 분)이 회비를 빼돌리는 것을 발견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계단을 내려 갔고, 그곳에서 유정과 마주쳤다. 홍설은 유정에게 매 순간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기에 '그때 그렇게 마주치지 말았어야했는데, 그게 시작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다.
방송 말미에는 홍설이 수강신청 한 내용이 삭제되면서 홍설이 듣고 싶었던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됐다. 이에 홍설은 그 범인을 유정이라 생각하며 계속해서 피해다녔다. 하지만 홍설의 수강신청을 몰래 삭제한 사람은 김상철이었고, 유정은 김상철을 찾아갔다. 김상철에게 "CCTV 확인했다"고 말하자 김상철은 자신이 했다고 자백했다. 이에 유정은 "근데 CCTV에 선배가 들어오고 나간 건 알겠는데 무슨 짓을 한지는 모르겠다. 나도 몰랐다. 선배가 이렇게 다 얘기할지"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처럼 극 중 김고은은 쿨해보이지만 속으로는 고민도 많은 대학교 3학년 여학생 홍설로 완벽하게 분해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박해진은 집안, 외모, 학벌 어느 것도 빠지지 않은 완벽남으로 누구에게나 한 없이 다정한 듯 하지만 이따금씩 속을 알 수 없는 이중성이 난무하는 미스테리함으로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를 펼쳤다.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두사람의 관계는 알면 알수록 오리무중에 빠지게 만드는 스토리는 극의 몰입을 높였으며, 또한 배우들과 극 중 캐릭터와의 '케미' 는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해진, 김고은의 강렬한 첫 만남은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 둘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는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 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