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뮤지컬 ‘레베카’에서 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로 분한 송창의가 서울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부산, 광주, 대전 등 지방 순회공연을 마친 송창의는 한 남자의 젠틀함을 표현하다가도 끔찍한 과거에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처절함을 담아냈다.
특히 송창의는 극 중 막심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되 과거에 저지른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열연으로 많은 이들의 ‘출구봉쇄’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아직 뮤지컬을 보지 못 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공연 의상으로 수트를 갖춰 입은 송창의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국 신사의 기품을 발산하며 외관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막심 드 윈터’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막심과 결혼을 하게 된 나(I)가 그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과 갈등을 빚게 되면서 베일에 싸인 비밀을 파헤쳐 가는 작품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