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오빠생각’ 이한 감독 “어른들 아닌, 아이들이 즐거운 노래로 선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06 17:00:43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이한 감독이 '오빠생각'에 활용한 음악 선정 기준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아역 이레, 정준원 등이 참석했다.

이한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정말 좋은 음악이 많아 고르기 힘들었는데, 선정 기준은 딱 두 가지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첫째로 그 시대를 고증하는 음악이어야 했고, 둘째로 어른들이 아닌 아이들이 들을 때 즐거워야 하며, 부르기도 좋은 노래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도레미파', '나물 캐는 처녀', 모두 1920~30년대 있었던 노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