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희준은 '로봇, 소리'에서 해관(이성민 분)과 소리를 쫓는 국정원 직원 신진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말끔한 수트가 잘 어울리는 엘리트 국정원 직원 신진호는 차가운 인상과 날카로운 말투, 다혈질 성격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냉철한 캐릭터다.
그는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지연(이하늬 분)과 묘한 갈등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평소 노력파로 알려진 이희준은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아주 많은 연구를 하고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라며 “실제로 국정원에 가서 국정원 직원들이 훈련 받는 사격장에서 실탄을 쏴보고 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에서 한때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군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 역으로 등장한다.
'오빠생각'은 한국 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그가 맡은 갈고리는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는 냉정한 성격을 갖고 있어, '로봇, 소리'의 깔끔한 엘리트 국정원 직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영화 '로봇, 소리'는 1월 개봉 예정이며, '오빠생각'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