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는 개봉 첫 날인 지난 7일 하루 전국 501개 스크린에서 6만 33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는 전국 197개 스크린에서 8662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쳐 박스오피스 10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배우 정우성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드물던 로맨스 장르의 영화기 때문에 멜로물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반해 ‘잡아야 산다’는 개봉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승우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렸던 언론시사회에서 "우리 영화를 통해 재미를 많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관객들에게 죄인이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승우는 뒤늦게 이 발언을 수습하기는 했지만 이미 관객들의 기대는 낮아졌고, 결국 개봉 첫 날부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나를 잊지 말아요’와 ‘잡아야 산다’는 8일부터 개봉 후 첫 주말을 맞는다. 부진한 출발을 했던 ‘잡아야 산다’도 이 시기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탈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과연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가 어떤 흥행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굿 다이노’(감독 피터 손)는 7만 3292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고,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6만 8075명으로 2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6만 406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나를 잊지 말아요’-‘잡아야 산다’, 동시기 개봉&다른 성적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