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44회는 전국기준 33.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3회 시청률 27.3% 보다 6.5%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로서 한 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오열하는 고두심의 연기가 빛났다. 임산옥(고두심 분)은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자식들에게 알리지 않고, 평상시처럼 행동했다.
큰 아들 이형규(오민석 분)는 선혜주(손여은 분)과 결혼해 집을 나왔고, 막내아들 이형순(최태준 분) 또한 1년 동안 속초로 가있겠다는 뜻을 밝혀 임산옥을 쓸쓸하게 만들었다.
임산옥은 자신이 떠난 자리를 자식들이 잘 메울 수 있게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림질을 하던 중 서러움과 자식들을 남겨놓고 떠나야하는 안타까움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총 50부작인 ‘부탁해요 엄마’는 종반부에 다다르면서 시청률 또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 주 만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KBS2 주말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과거 방송했던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처럼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남은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은 다소 식상하게 비춰질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고두심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은 이런 논란마저도 잠재웠다.
이제 6회만을 남겨둔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하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가 남은 회 동안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