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충북 제천, 청풍호 옥순대교ㆍ옥순봉…퇴계 선생ㆍ두향의 애절한 사랑 느껴볼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1 17:20:09
[메인뉴스 박윤미 기자] 충북 제천 내 청풍호 옥순대교

여러개의 봉우리가 솟은 모습이 마치 대나무 순과 같다 해서 부른 옥순봉. 그 이름에 묻어나는 역사의 향기 또한 그칠 줄 모릅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48살에 단양군수로 부임해 왔을 때 18살의 관기 두향과 나눈 사랑, 그 이야기는 너무나도 애절한 사랑입니다.

퇴계 선생이 일흔의 나이에 사망하자 두향은 슬픔을 못 이겨 곡기를 끊고 이곳 강물에 뛰어내려 따라 죽었지요. 두향이가 뛰어내린 곳은 옥순봉 강 건너편 강선대라는 곳입니다. 지금은 청풍호가 생겨 호수에 잠겼지요. 옛날 그냥 남한강 때의 수위와는 다르지요.

둘의 애절한 사랑은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은 것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추모제도 지내왔습니다.

이 둘은 옥순봉에 올라 거문고도 타고 시도 짓고 풍경을 감상하며 사랑을 나누었으니 이 옥순봉은 조선 최대 학자의 데이트 장소로서도 깊은 사연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둘의 사랑 이야기는 필자가 이미 쓴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테마있는 명소-힐링투어] 단양팔경② 구담봉ㆍ옥순봉--퇴계를 사모한 애틋한 열여덟 두향

그 옥순봉을 제천 청풍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소백산 연화봉도 눈 덮인 경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옥순봉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습니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