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영화 ‘룸’(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다.
‘룸’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상 후보에 올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는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익월에 진행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릴 만큼 결정적인 수상자들이 겹치는 경우가 잦아 브리 라슨의 이번 골든 글로브 수상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영향력을 이끌어 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이나 코미디 보다 진중한 무게감을 가진 드라마 부문을 선호하는 아카데미의 시상식 성향상, 브리 라슨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은 골든 글로브의 타 부문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들 보다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룸’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지난해 열린 제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마션’을 누르고 관객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룸’은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에(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상, 각색상) 노미네이트되며 대중의 관심과 평단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노미네이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룸’은 실화를 기반으로, 2010년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아마존 36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더불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24살의 엄마 조이 역할의 브리 라슨과 5살 아이 잭 역할을 통해 천재 아역 배우의 탄생을 알린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가슴 벅찬 연기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프랭크’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에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섬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룸’은 3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룸’의 포스터는 천장을 응시하고 있는 5살 소년 잭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로 세로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천장 위의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의지한 채, 감금 생활을 해야만 했던 아이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리고 '7년간의 감금, 실화, 그 이상의 드라마’라는 카피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상자에 갇힌 ‘룸’이라는 타이틀 로고가 눈길을 끈다. ‘룸’의 포스터는 그저 순수해 보이는 어린아이와 대비되는 강렬한 카피를 통해 그에게 벌어질 될 사건과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룸’은 오는 3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