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28회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이 가진 거대 비자금의 주요 단서가 되는 문서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강일주(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의 복수심은 어느때보다 날카로웠고 그를 막기 위한 강일주의 몸부림은 더욱 거세졌다. 신은수는 비자금 원본 문서가 있는 가방을 사이에 두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계단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강일주에게 “나도 너 밀어줄까?"라고 도발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강일주는 강석현 앞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신은수에게 반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브라운관을 넘어 안방극장에 전달됐다. 최강희는 그동안 강일주에게 당했던 수모를 되갚기라도 하듯, 강인하게 변모한 신은수의 모습을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해냈다. 차예련 역시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욕망을 적절히 표현했다.
신은수가 진형우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에 반전을 더하는 대목이었다. 신은수는 강석현의 비자금을 관리해 온 진형우(주상욱 분)의 법적 처벌을 막고자 강석현이 갖고 있던 결정적 증거 사진 세 장을 그에게 건넸다.
진형우는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신은수가 자신을 돕는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비자금 문서 원본을 손에 쥐게 됐다. 앞으로 신은수와 진형우, 강일주의 복수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화려한 유혹'은 12.1%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