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디카프리오, 아찔한 추격전으로 긴장감 100%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2 10:51:18
진보연 기자 ent@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긴장감 넘치는 추격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추격 영상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인디언 아리카라 부족과의 쫓고 쫓기는 장면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영상은 차갑고 황량한 설원 위 고단해 보이는 표정으로 잠을 청하던 휴 글래스가 인디언 부족이 오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나무 위에 꽂히는 화살에 놀라며 시작된다. 몸을 일으켜 인디언 부족을 향한 총격을 시작한 휴 글래스는 급박하게 말 위에 올라타 인디언 부족의 추격을 피해 달린다.

인디언 부족의 추격을 막아내는 휴 글래스의 거친 숨소리와 다급한 말 발굽 소리는 극의 긴박감을 알리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 빠진 휴 글래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 두 거장이 선사하는 롱 테이크 촬영이다.

피할 곳 없이 직진하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휴 글래스의 모습을 리얼리티를 살린 실감나는 촬영으로 담아낸 이들은 롱 테이크 방식을 활용해 이를 더욱 극대화했다.

한편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