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아름다운 곳] 경상남도 남해, 독일마을-한국에서 독일 중세마을 풍경 만끽하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2 17:48:15
[메인뉴스 박윤미 기자] 경상남도 남해 내 독일마을

하얀 벽돌과 빨간 지붕의 아름다운 풍광, 마치 독일 어느 중세시대 마을에 온 듯한 풍경을 가진 마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일다운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1960~1970년대의 어려운 시기에 조국 근대화를 위해 독일로 광부, 간호사로 파견되어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와 함께 모여 살면서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2000년부터 2006년간에 걸쳐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이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봉화리 일대 약 90,000㎡의 부지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독일마을은 독일 교포들이 분양받은 대지에 직접 독일에서 건축자재를 가져와 전통적인 독일양식의 주택으로 건립했으며 2014년 현재 34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간간이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독일인 할아버지도 눈에 띈다. 어쩌다 가까이서 눈이 마주치면 눈인사 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Morgen?(안녕?)” 하고 인사하기도 한다. 얼떨결에 받은 인사, 똑같은 말로 되돌려줘야 했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