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미스터리’한 과거사부터 이홍빈과 ‘갈등’까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3 11:02:34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드라마 ‘무림학교’가 자꾸만 참견하고 싶은 마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2회분에서는 캐릭터 확실한 학생과 교수부터 본 적 없는 수업과 교칙까지, 평범한 것 하나 없는 무림 캠퍼스의 독특함이 펼쳐짐과 동시에 미스터리함도 높아졌다.

특히 윤시우(이현우 분)에게 숨겨진 사연이 있음이 암시됐고, 진짜 결계를 푼 사람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윤시우는 총장 황무송(신현준 분)에게 “여기 있는다고 낫는 보장은 없지만, 시간을 보내고 수련을 한다면 좋아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무림학교에 남게 된다.


무림학교를 외부로부터 숨기고 보호하는 결계를 푼 인물 1위로 떠오른 시우는 참선 시간 중 불이 난 집에서 울고 있는 아이와 쓰러진 사람을 떠올렸지만, 무엇이 보이냐는 법공(장광 분)의 말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해 의문스러움을 풍겼다.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펼쳤던 시우와 왕치앙(이홍빈 분)의 갈등은 두 사람이 입학 동기이자 룸메이트로 엮어지며 한층 더 깊어졌다. 시우와 치앙은 사사건건 물과 기름처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아무나 오지 못하는 무림학교에 갑자기 입학하게 된 이들이 못마땅한 엽정(알렉산더 분)의 계획아래 대결 구도에 놓이게 됐다.

무림학교에서 싸움은 즉시 퇴학이지만,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시우와 치앙은 대련장에서 싸움을 벌이며 두 사람이 과연 캠퍼스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또한 풋풋한 로맨스의 기운도 감지됐다. 치앙은 자신을 구해준 심순덕(서예지 분)에게 돌직구 애정표현을 날렸고, 황선아(정유진 분)는 시우에게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은근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오는 16일 2시 10분 KBS2 1,2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