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20년 전에 무전을 할 수 있다면 누구와 연락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사적으로 대답 하려고 한다. 나는 20년 전에도 성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혜수는 “그때 사랑했던 남자와 무전을 해보고 싶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한 이제훈은 “나는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나에 대해 말하고 싶다. 분명히 그 꼬마 아이가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이 생길 텐데 말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 과정이 더딜 수는 있으나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싶다”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극중 김혜수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로, 조폭을 동네 동생 다루듯 하는 카리스마를 갖춘 차수현 역을 맡았으며, 이제훈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위 계급장까지 단 엘리트지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뭉쳐있는 박해영 역을 맡았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연결된 형사들이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