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1988’ 김성균, 너무나 사랑스러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4 16:36:57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시그널’이 ‘응답하라 1988’의 후속으로 방송돼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일단 ‘응답하라 1988’과 우리 드라마는 장르가 다르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우리는 미제 사건을 다루는데,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겠나. 그만큼 무겁고 중요한 사건을 다뤘기 때문에 시청률에 연연한다기보다 이 작품을 어떻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응답하라 1988’의 출연배우이자 친분이 있는 배우 김성균에 대해서는 “김성균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김성균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어 준다. 그 작품이 너무 예뻐서 운 적도 있는데, 정말 내 이웃집에 사는 사람들 같고 다치는 신이 나오면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조진웅은 잔머리 굴릴 줄 모르고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았다. 과거 인생을 뒤바꿀 두 가지 사건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연결된 형사들이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