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PD는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이렇게 캐스팅이 될지 몰랐다. 전생에 어떤 좋은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처음 원했던 배우를 캐스팅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는 앞서 본인이 연출했던 tvN 드라마 ‘미생’이 잘 된 것에 대해 “미생을 할 때도 많은 사람들이 봐줄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번 ‘시그널’을 만든 가장 큰 목표는 누구에게 보여줬을 때 구성적인 측면에서 남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며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혜수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로, 조폭을 동네 동생 다루듯 하는 카리스마를 갖춘 차수현 역을 맡았으며, 이제훈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위 계급장까지 단 엘리트지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뭉쳐있는 박해영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잔머리 굴릴 줄 모르고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았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연결된 형사들이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