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토크쇼 출연 예정 ‘대륙의 남자’ 급부상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 버라이어티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다.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한 황치열이 중국 후난TV 버라이어티 토크쇼 '천천향상(天天向上)'의 러브콜을 받고 오는 19일 녹화에 참여한다.

‘천천향상’의 단독 게스트로 나서는 황치열은 ‘한국의 가왕’으로 초청을 받은 만큼 라이브 무대는 물론, 한국의 김치 종류와 담그는 법을 전수하면서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황치열은 한국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인기를 얻은 만큼 중국에서도 뛰어난 예능감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천향상'은 지난 2008년 8월 처음 방영한 이래, 수 년 동안 전국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는 빌 게이츠, 데이비드 베컴, 기무라 타쿠야 등 세계 유명스타들이 출연해 이슈가 된 바 있다.

앞서 황치열은 지난 15일 첫 방송한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유일한 외국 참가자로 출연해 중화권 가수들을 물리치고 2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와 예의 바른 배꼽 인사로 중국 팬심을 사로잡으며 중화권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가 첫 방송된 이후, 황치열의 공식 웨이보의 팔로워는 35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하는 '천천향상'은 오는 22일 오후 8시 10분(현지시간)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