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네임밸류 톡톡’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9 11:28:59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영화 ‘레버넌트’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게 지켰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는 지난 18일 하루 전국 896개 스크린에서 8만 34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만 4663명이다.

'레버넌트'는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4일 국내 개봉한 ‘레버넌트’는 개봉 첫 날부터 12만 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에만 약 7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는 이 영화를 통해 뛰어난 열연을 펼치며, 이름값을 했다. 또한 과거 아메리카 대륙의 광활한 자연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레버넌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열린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까지 3관왕을 차지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인 ‘레버넌트’가 어떤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는 4만 2952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2만 651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